서울 도심 동물 유래 감염병 민·관·학 함께 조기 대응·연구 강화

이종삼 / 기사승인 : 2025-12-05 10: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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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학 업무 협약식(좌측부터 최양규 건국대 수의과대학 학장, 박주성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 박순영 (주)그린벳 대표이사) (사진=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종삼기자] 서울 도심 동물 유래 감염병 민·관·학이 함께 조기 대응·연구를 강화한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 ㈜그린벳과 인수공통감염병 및 반려동물 항생제내성 조사·연구를 위한 민·관·학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업무협약을 통해 각 기관이 보유한 자원과 역량을 연계하여 사람과 반려동물 간 인수공통감염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대응하여 공중보건 증진에 기여하고자 한다.

협약의 핵심 협력 분야는 ▲인수공통감염병·항생제내성균 검사 ▲신·변종 동물질병 및 인수공통감염병 조사·연구 ▲최신 연구동향 공유와 역량 강화(세미나·실습 등)이다.

최근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증가하면서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져 인수공통감염병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공공 동물질병 검사기관인 연구원과, 동물병원 대상의 민간 진단기관인 그린벳, 전문인력 양성 및 연구기관인 건국대 수의과대학 간 연계를 통해 감염병 감시·연구 기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그동안 연구원은 반려동물 항생제 내성균과 인수공통감염병 검사를 꾸준히 수행해 왔으나, 이번 민·관·학 업무협약을 계기로 연구 범위를 더욱 확대하고, 최신 기술을 바탕으로 더욱 활발히 연구를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식은 4일 오후 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2026년부터 관상조류 앵무병 유전체 분석 연구와 반려동물 유래 항생제 내성균 특성 연구 등 공동과제를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박주성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협약은 연구원이 동물 분야 전문 민간 진단기관·대학과 상호 협업하는 첫 사례로서 의미가 있는 만큼,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대응으로 시민건강을 지키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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