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안전신문=김진섭 기자]10일 경기도 시흥시의 한 건축 자재점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전남 담양군 창평시장, 서울 내부순환로 홍지문터널 부근 도로, 전북 진안군 용담호 등에서 사고 ·화재 등이 발생했다.
| ▲시흥 건축자재 화재현장 (사진=경기소방본부) |
◆시흥 건축 자재점 화재...인명피해 없어
10일 새벽 3시5분경 경기도 시흥시의 한 건축 자재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번 화재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최초 화재가 발생한 건축 자재점과 인근 이불 도매업체, 그리고 비닐하우스 2개 동이 전소됐다.
이로 인해 소방서 추산 총 4억1천여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펌프차를 포함한 장비 31대와 소방관 77명 등 인력 81명을 동원해 오전 6시50분경 불을 완전히 진압했다.
한편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양평서 고교생 4명 탄 승용차 전신주 들이받아...2명 사망
10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새벽 4시 10분경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신원역 앞 6번 국도에서 고등학생 4명이 탄 SM5 차량이 전신주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탑승자는 고등학교 1∼2학년생 4명(남학생 3명·여학생 1명)으로, 사고는 이들이 탄 차량이 6번 국도 서울 방향 도로를 달리다 원인미상의 이유로 전신주와 충돌하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남학생 1명과 여학생 1명이 차량 밖으로 튕겨 나가 사망했고, 다른 남학생 2명은 크게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차 안에서 발견된 중상자 2명은 조사할 수 없는 상태로 운전자가 누구인지는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해당 차량은 사망한 여학생의 모친 소유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경찰은 운전자가 누구인지 확인한 후 면허 보유 및 음주·약물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다.
◆수원 복합미디어센터 공사장 화재...인명피해 없어
10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새벽 4시57분경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남수동 소재 해당 공사현장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펌프차를 포함한 장비 20대와 소방관 등 인력 52명을 동원해 화재 발생 20여 분 만인 오전 5시23분 큰 불길을 잡았다.
불이 난 복합미디어센터 공사 현장은 수원시가건립을 추진 중인 곳으로, 현재 공정률은 90% 수준이다.
또한, 이곳은 한식 목구조로 된 지상 3층의 연면적 2천200여㎡ 규모 건물로, 미디어도서관과 스튜디오, 라디오 방송실 등 다양한 시설이 갖춰질 예정이다.
한편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오일장 선 담양 전통시장서 불...인명피해없어
10일 오전 8시 7분경 전남 담양군 창평시장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해 2시간 3분 만에 진화됐다.
장사를 시작하지 않은 한 점포에서 시작된 불은 목재 등 구조물을 타고 번졌다. 최초 화재를 목격한 상인 몇몇이 소화기로 자체 진화를 시도했지만 불길을 잡는 데는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불로 시장 내 점포 48칸 가운데 10칸(150㎡)이 소실된 것으로 소방당국은 파악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이 불길이 번지기 전 장사를 준비 중이던 상인들을 대피시켰다. 손님들도 많지 않은 이른 시간이어서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해 관할 소방서 전 직원을 비상 소집했다. 소방관과 경찰 등 277명과 물탱크를 포함한 장비 35대를 동원해 30여 분 만에 큰불을 잡고 대응 단계를 해제했다.
이후에도 불에 탄 목재에서 연기가 끊임없이 피어올라 잔불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한편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서울 홍지문터널서 차량 화재...인명피해없어
10일 오전 서울 내부순환로 홍지문터널 부근 도로에서 승용 차량에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사고 처리 여파로 교통체증이 발생했다.소방당국에 따르면 서울 은평소방서는 9시 40분경 화재 신고를 접수하고 성수 방면의 터널 진입을 통제했다. 진화 작업 끝에 40여 분만인 오전 10시18분경 불을 완전히 진화했다.
현장에는 소방인력 93명과 차량 24대가 출동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지만, 화재 진압과 뒷수습을 위한 차량 통제로 일대가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
한편 소방 관계자는 "차량 엔진쪽에서 불이 났다"라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주행중이던 덤프트럭, 펜션 들이받고 호수로 추락...운전자 사망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10일 오전 9시 45분경 덤프트럭이 펜션을 들이받은 뒤 저수지로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펜션에 있던 목격자가 119에 신고했다.
출동한 119구조대는 수중 구조작업을 벌여 이날 오후 3시 58분경 전북 진안군 용담호에서 숨진 50대 A씨를 발견했다.
운전자가 차량 밖에서 발견돼 수색 시간이 많은 시간이 소요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인천대교서 투신한 30대 중상
10일 오전 9시 47분경 인천시 중구 인천대교 위에서 한 남성이 다리 아래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인천대교 상황실은 CCTV 카메라로 이 남성을 포착하고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구조대를 투입해 20분 만에 인근 해상에서 30대 남성 A 씨를 구조했다.
A 씨는 중상을 입어 호흡과 의식이 미약한 상태였으며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A씨는 영종도 방면 도로 갓길에 승용차를 세운 뒤 다리 아래로 투신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원통닭거리 내 통닭집서 불...인명피해없어
10일 오전 10시 17분경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남수동에 있는 '수원통닭거리'의 한 통닭집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이날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은 3층 규모(1~2층 음식점·3층 직원숙소) 건물 1층에서 발생했다.
불이 났을 당시 음식점은 영업 준비 중이어서 손님은 없었으며 음식점 관계자 8명도 곧바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23대, 소방관 등 인력 64명을 동원해 불이 난 지 1시간여 만인 오전 11시 19분경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다.
한편 소방당국은 1층 주방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보령 삽시도 부근 24톤 어선 화재 14시간40분 만에 진화...6명 구조·2명 화상
9일 밤 9시 30분경 충남 보령 삽시도 부근을 항해하던 24톤 어선에 불이 나 14시간 40분만인 10일 낮 12시 10분경 진화됐다.
보령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화재 당시 배에 6명이 타고 있었으며 전원 구조됐다.
이 중 60대 한국인 선원과 20대 외국인 선원은 화상 등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화재 신고를 접수한 보령해경은 연안 구조정, 경비함정, 구조대를 투입해 선원을 구조했으며, 방제정과 중형함을 현장에 현장에 급파해 선박 진화 작업을 벌였다.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밤 바다에서 선상 화재를 진압하면서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보령해경 관계자는 “해양오염 등 화재로 인한 2차 사고까지 대비해 진화 작업을 하느라 완진까지 시간이 많이 소요됐다”라고 밝혔다.
현재 보령해경은 선박을 안전지역으로 이송 후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해남 단독주택서 화재...2명 부상
10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은 이날 오후 1시 20분경 발생했으며 약 26분 뒤인 1시 46분경 완전히 진압됐다.이 불로 집주인과 가스공급업체 직원 등 2명이 2도 화상을 입었으며 700여만 원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한편 소방당국은 가스 누출 여부 등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대전 월평동 교차로서 승용차·오토바이 충돌...1명 사망
10일 밤 10시 17분경 대전 서구 월평동 한 교차로에서 승용차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오토바이를 치고 뒤따르던 SUV차량이 2차로 오토바이 운전자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는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운전자들의 진술과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서울발·부산행 KTX, 금정터널서 고장·정지...승객 177명 후속열차로 이동
10일 밤 11시 4분경 서울발 부산행 KTX가부산 금정터널 안에서 고장으로 갑자기 비상 정지 했다. 당시 이 열차에는 승객 177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열차에 타고 있었던 한승객은 “터널안에서 열차가 갑자기 정차하더니 정전이 됐는지 열차 안이 완전히 깜깜해졌다가 다시 불이 들어왔다”라며 “잠시 뒤 차량 점검으로 정차 중이라는 안내방송이 나왔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코레일측은 해당 KTX가 갑작스런 고장으로 운행을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비상 전력을 가동해 사고 열차 조명과 난방은 정상적으로 가동됐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고장난 KTX에 타고 있던 승객들을 후속 열차로 갈아타도록 해 11일 0시 18분경 부산역으로 모두 이송했다고 전했다.
이 사고로 후속 고속열차 6편 운행이 짧게는 10분에서 길게는 1시간쯤 지연됐다.
한편 코레일은 터널안에서 갑자기 비상 정지한 고속열차 정확한 고장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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