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파업에... 정부 “주요 산업분야 손실액 3조5000억원”

박서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2-07 10:2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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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7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코로나19 중대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2.12.7 (사진=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박서경 기자] 화물연대 파업이 2주째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는 주요 산업 분야의 손실액이 3조5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차장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철강, 정유, 석유화학 등 주요 산업 분야의 손실액이 3조5000억원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철강 분야의 출하량은 평소의 50% 정도이며, 재고가 소진된 주유소가 수도권, 충청, 강원 등에서 발생하고 있으나 확산세는 주춤한 상태”라며 “석유화학 분야의 수출물량은 평소의 5% 정도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멘트 분야는 업무개시명령 발동 이후 전날까지 33개 운송사 중 19개사, 차주 824명 중 492명이 운송 재개했고, 차주 48명은 복귀 의사를 표했다”며 “그 결과 전날 시멘트 출하량은 평소의 90%까지 회복됐으나, 건설 현장의 공정 지연은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정부는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하고 끝까지 책임을 묻기로 했다. 특히, 집단운송거부에 참여하지 않아 피해를 본 화물차주의 신변 보호에도 나설 방침이다.

이 장관은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하고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집단운송거부에 참여하지 않아 피해를 본 화물차주는 112로 신고해주시면 즉각 조치하고 신변 보호에도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화물연대는 민생과 국가 경제를 볼모로 한 운송거부를 즉시 중단하고 조속히 업무에 복귀해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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