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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두천 옛 성병관리소 내부 (사진=연합뉴스) |
[매일안전신문] 경기 동두천시가 추진하는 옛 성병관리소 건물 철거 계획을 두고 지역 사회와 시민단체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미군들은 이곳에 격리된 여성들이 “동물원에 갇힌 원숭이 같다”며 ‘몽키하우스’라고 부르기도 했다.
이곳은 한국전쟁 이후 미군 기지촌에서 성매매에 종사하던 여성들을 상대로 성병 검사를 하고, 감염된 이들을 격리 수용했던 시설이다. 정부는 1973년부터 1996년까지 기지촌 내 성매매에 적극적으로 개입했다.
대법원은 2022년 이 시설의 운영을 국가 폭력으로 인정하며 기지촌 여성들에 대한 국가의 배상 책임을 인정한 바 있다.
동두천시는 2023년 2월 해당 건물과 부지를 29억원에 매입한 뒤, 관광지 개발을 목적으로 철거를 추진하고 있다. 시는 철거를 통해 소요산 일대를 관광지로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시민단체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참여연대, 정의기억연대 등 59개의 시민단체는 지난 12일 ‘동두천 옛 성병관리소 철거 저지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를 발족하고, 철거 반대 운동을 본격화했다.
이들은 해당 건물이 미군 기지촌 여성들의 고통과 국가의 인권 침해 역사를 증언하는 중요한 유산이라 주장하며 이를 보존해 역사 교육 및 문화 예술의 공간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철거에 찬성하는 주민들은 오랜 세월 방치된 건물이 흉물로 전락했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철거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동두천시는 철거 비용 2억 2000만원을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에 포함, 9월 중 시의회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시의회가 철거 예산을 승인할 경우, 해당 건물은 올해 말 철거될 예정이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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