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중앙의료원 응급실 돌진한 70대 택시기사, 마약 간이검사서 양성반응 '경찰, 국과수에 정밀 검사 의뢰'

김진섭 기자 / 기사승인 : 2024-07-04 11: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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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의료원에 돌진한 택시 사진 (사진=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김진섭 기자] 국립 중앙의료원 응급실에 돌진해 사고를 낸 70대 택시 운전사가 마약 간이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택시기사 70대 A씨의 소변과 모발을 채취해 마약 간이시약 검사를 진행한 결과 모르핀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4일 밝혔다. 모르핀은 아편의 주성분으로 마약성 진통제다.

A씨는 당시 급발진을 주장하며, 사고 당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약성 진통제 성분인 모르핀 양성이 나온 것과 관련해 A씨는 평소 몸이좋지않아 다량의 약을 처방받아 복용하고 있다고 진술했고 경찰은 이를 고려해 처방약과 채취한 모발, 소변 등을 국과수에 정밀 검사를 외뢰할 계획이다. 또한, CCTV와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도 파악하고 있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5시 20분경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 손님을 내려준 후 유턴을하다 응급실 앞으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보행자 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특례법상 치상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 및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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