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사상 첫 NLL이남에 탄도미사일...울릉도 공습경보

이유림 기자 / 기사승인 : 2022-11-02 10: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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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미사일 발사. 기사와는 무관한 사진 (사진=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이유림 기자] 북한이 2일 동해상 북방한계선(NLL) 이남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NLL 이남에 해안포와 방사포가 아닌 탄도미사일 발사는 처음이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군은 이날 오전 8시 51분께 북한이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3발을 포착했다.

미사일은 NLL 이남 26㎞, 속초 동방 57㎞, 울릉도 서북방 167㎞에 낙하했다.

1발 울릉도가 포함된 남쪽을 향해 공군 중앙방공통제소(MCRC) 및 탄도탄 경보 레이더 등과 연계된 중앙민방위경보통제센터에서 울릉군에 공습경보를 발령했다.

나머지 2발은 아닌 다른 방향으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정확한 사거리,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 중인 한편 경계태세 및 화력대기태세를 격상해서 대응 중이다.

군은 "북한의 도발 행위를 결코 묵과할 수 없다“며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엄정하고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미는 지난달 31일부터 닷새간 대규모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Vigilant Storm)’을 실시 중인 가운데 박정천 북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한미가 북한을 겨냥해 무력을 사용할 경우 "끔찍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북한은 지난달 28일 강원도 통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데 이어 닷새만에 발사를 재개했다. 올해만 탄도미사일을 26차례 발사한 것이 언론에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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