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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국항로표지기술원 제공) |
[매일안전신문=이종삼기자] 한국항로표지기술원이 가을철 등대 관광객이 급증함에 따라 방문객들의 안전을 위해 부산, 제주, 동해, 인천 등 전국 주요 등대에 운영중인 등대해양문화공간에 위급상황에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안전물품을 비치했다.
이번 안전물품 비치 사업은 등대의 지리적 특성상 섬이나 바다, 산에 인접해 있어 119나 구조대원이 신속히 출동하기 힘든 점을 고려한 선제적 안전조치로,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초기대응으로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등대문화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비치된 안전물품은 상처 치료, 염좌 등 물리적 응급처치가 가능한 '구급약품 세트'와 화재나 비상상황에 대비한 '숨마스크' 등으로 구성됐으며, 숨마스크는 응급상황 발생 시 방문객들이 손쉽게 확인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출입구나 가시성이 높은 위치에 설치했다.
'등대해양문화공간'은 등대유산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등대유산을 지속가능한 해양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해양문화를 발전시키기 위해 해양수산부장관이 지정한 법정시설로, 항로표지시설인 등대 내부에 갤러리, 야외공원, 체험관, 전시관 등 문화시설을 융합시킨 복합문화시설이다. 우리나라 최초 근대식 등대인 '인천 팔미도등대'와 부산 영도등대, 여수 오동도등대, 제주 우도등대, 동해 묵호·속초 등대, 울산 간절곶·울기등대, 마산 소매물도등대 등 전국 주요 등대 9곳으로, 연간 200만여명이 찾는 해양관광명소다.
박광열 한국항로표지기술원 원장은 "등대 위치 특성상 구급차량 및 헬기의 접근이 쉽지 않아 비상상황 발생 시 초기 대응의 중요성이 더욱 크다"며 "안전물품 비치 사업을 통해 방문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안심하며 우리나라 해양문화의 소중한 자산인 등대와 문화공간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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