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 재개...“매주 월요일 오전마다 탈 것”

강수진 기자 / 기사승인 : 2023-09-05 10:3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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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장연인 5일 오전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벌였다.(사진: 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했다. 매주 월요일 오전마다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전장연은 5일 오전 서울지하철 1호선 시청역 서울역 방면 승강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전 9시경부터 30분 가량 지하철 탑승을 시도했다.

그러나 경찰과 서울교통공사 직원 등이 막아서 지하철에 탑승을 하지 못했다. 탑승을 시도하는 활동가들이 휠체어로 경찰 방패를 밀어내면서 충돌이 빚어지기도 했다.

박경석 전장연 대표는 이날 “매주 월요일 오전 다시 지하철에 타겠다”고 밝혔다.

전장연은 지난 6월 내년도 정부 예산안이 국회에 상정될 때까지 출근길 지하철 운행을 지연시키는 시위를 하지 않기로 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편성된 정부 예산안에 단체 요구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며 탑승 시위를 재개하기로 한 것이다.

전장연에 따르면 이번 시위는 지난 1월 3일 이후 8개월 만에 재개됐다. 앞서 활동가들이 이후에도 여러차례 지하철에 탑승하려 했으나 이는 공식‘ 탑승 시위는 아니었다고 단체는 주장했다.

한편, 전장연은 기획재정부에 특별교통수단 예산 중 운영비 3350억원을 요구했으나 470억원만 반영됐다고 지적했으며, 중증장애인공공일자리 예산은 매년 줄고 장애인 탈시설 지원 예산도 부족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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