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분농도 저감효과 분석표 (사진=국립환경과학원) |
[매일안전신문=김진섭 기자] 볏짚 등을 수확할때 발생하는 영농 부산물의 불법소각을 근절했더니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큰폭으로 저감된것으로 나타났다.
국립환경과학원이 28일 전북권 대기환경연구소의 대기오염물질 측정 결과를 분석한 결과, 영농부산물 불법소각 근절 등 초미세먼지 저감 정책이 전북지역 초미세먼지 농도를 낮추는 효과를 확인했다.
전북지역은 영농잔재물을 노천에서 소각하는 등 농업 활동에 따른 생물성 연소가 초미세먼지 배출량의 약 24%를 차지하고 있는 지역으로 매해 추수가 끝나는 10월, 농사가 시작되는 3월, 보리 수확기 직후인 6월에 영농잔재물의 불법소각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크게 높아진다.
이 시기 영농잔재물 불법소각 근절을 위해 지역 맞춤형 저감 정책을 실시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전북 지역의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 농도가 뚜렷하게 감소했다.
이 지역의 올해 6월의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27㎍/㎥, 16㎍/㎥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37.5%, 41.2%나 감소했다. 또, 초미세먼지 ‘좋음일수(15㎍/㎥ 이하)’는 16일로, 전년 같은 기간 7일에 비해 9일이나 증가했고 ‘나쁨일수(36㎍/㎥ 이상)’는 발생하지 않았다.
생물성 연소의 지표 물질인 유기탄소(74.0%), 원소탄소(75.3%), 칼륨(80.4%)의 감소율이 두드러져 생물성 연소의 감소가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 농도 감소를 유발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초미세먼지의 배출원별 기여도 분석 결과에서도 생물성 연소의 기여도가 지난해 6월대비 올해 6월에는 6%로 뚜렷이 감소하는 것이 확인됐다.
한편 환경과학원은 이번 관측 결과를 지자체와 공유하고, 가을철 수확시기에도 불법소각 근절 정책 등 초미세먼지 저감 정책을 더욱 적극적으로 실시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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