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국민께 미안하고 죄송...경찰 업무 대대적 혁신"

이유림 기자 / 기사승인 : 2022-11-07 10:4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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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재난안전관리체계 점검 및 제도 개선책 논의를 위해 열린 국가안전시스템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11.7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매일안전신문=이유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해 “국민들에게 미안하고 죄송한 마음”이라며 대국민 사과하고 경찰 업무에 대한 대대적인 혁신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7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가안전시스템 점검회의 모두 발언에서 “아들딸을 잃은 부모의 심격에 감히 비할 바는 아니지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하는 대통령으로서 비통하고 마음이 무겁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위로 말씀을 드린다”며 “정부는 이번 참사를 책임 있게 수습하는 것은 물론 다시는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쏟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각종 재난 안전 사고에 관한 제도를 전면 재검토하고 켜켜이 쌓이 구조적 문제점을 과감하게 개선해 나갈 것”일며 “산업재해, 재난재해는 그 중요성을 감안해 다른 기회에 이러한 점검 회의를 개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인파 관리 긴급구조시스템’을 언급하며 “특정 시설이나 대상뿐만 아니라 위험을 초래하는 상황에 대해서도 재난 대응의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인파 관리의 기본 중의 기본은 차로를 차단하는 등으로 인파의 점유공간, 통행공간을 넓혀 인파의 밀집도를 낮추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지하철, 쇼핑몰, 경기장, 공연장, 도로 등 인파 운집 장소와 그 형태에 따라 다양한 안전관리 체제가 필요하다”며 “최첨단 시스템을 갖추고 완벽한 매뉴얼을 준비했더라도 위기 상황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신속하게 전달·공유되지 않는다면 적기에 필요한 조치가 실행될 수 없고 비극은 다시 되풀이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신속한 보고체계에 관해 전반적인 제도적 검토가 이뤄져야 한다”며 "경찰 업무에 대해서는 대대적인 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참사와 관련해 진상규명이 철저하게 이뤄지도록 하고 국민 여러분께 그 과정을 투명하게 한 점 의혹 없이 공개하도록 하겠다”며 “그 결과에 따라 책임 있는 사람에 대해서는 엄정히 그 책임을 묻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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