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금 노린 딸’ 화학액체 먹여 모친 살해...검찰 송치

강수진 기자 / 기사승인 : 2022-11-21 11: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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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험금 노리고 모친 살해한 30대 딸(사진, 연합뉴스 제공)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보험금을 노리고 어머니를 살해한 30대 딸이 구속된 상태로 경찰에 넘겨졌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존속살해 혐의를 받는 30대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11일 A씨를 구속한 뒤 보강 수사를 벌여 그의 범행 시점을 지난 9월 23일로 특정했다. A씨는 범행 날짜를 진술했으나 정확한 시간은 제대로 기억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 9월 23일 오전 인천시 계양구 한 빌라에서 음료수에 탄 화학 액체를 몰려 먹여 60대 어머니 B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같은 달 28일 오후 6시 46분경 혼자 살던 빌라에서 숨진 채 아들에게 발견됐다. 당시 사망한지 일주일 가량이 지나 시신 일부가 부패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B씨의 시신을 부검한 결과에 따르면 체내에 남아있는 화학액체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B씨를 살해한 후 일주일 동안 어머니가 살아있는 것처럼 속이기 위해 B씨의 휴대전화로 남동생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에 “빚이 있었다”며 “경제적으로 어려워 사망보험금을 받으려고 했다”고 혐의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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