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양자연박물관, 바다의 은밀한 지배자, 해조류 전시회 개최

김진섭 기자 / 기사승인 : 2022-05-20 11:2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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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은밀한 지배자, 해조류'전시회 포스터 (부산 해양자연박물관)

 

[매일안전신문=김진섭 기자] 오는 10월말까지'바다의 은밀한 지배자, 해조류' 전시회가 부산 해양자연사박물관에 열려 다양한 해조류의 정보를 사진과 영상을 볼 수 있다.

 

부산시 해양자연사박물관이 이달 20일~10월 30일까지 141일 동안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특별기획전 ‘바다의 은밀한 지배자, 해조류’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국립중앙과학관, 기장군해조류육종융합연구센터, 한국수산자원공단,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양시료도서관, 전라남도 완도군, 부경대학교, 인하대학교, 충북대학교 산학협력단 등 전국 8개 기관의 식물플랑크톤, 해조류 관련 사진·영상·표본 등200여 점이 선보인다.

 

전시는 △1부 ‘지배의 시작’ △2부 ‘지배자의 생활’ △3부 ‘지배자와 피지배자’ △4부 ‘지배자의 경고’ △5부 ‘함께 만드는 우리의 미래’ 총 5부로 구성됐다.

 

1부 ‘지배의 시작’에서는 원시지구의 대기에 산소를 공급하기 시작한 최초의 광합성 생물이자 남조류에 의해 형성된 ‘스트로마톨라이트‘가 소개된다.

 

2부 ‘지배자의 생활’에서는 육상식물을 제외한 모든 광합성 생물인 해양미세조류의 바이오현미경 사진을 볼 수 있다. 또한, 녹조류, 홍조류, 갈조류 등 다양한 해조류의 정보를 사진과 영상을 통해 제공한다.

 

3부 ‘지배자와 피지배자’에서는 해양생태계의 훌륭한 먹이원이자 바다생물의 산란·생육 기반인 해조류가 해양생태계와 지구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대기 중 산소의50% 이상이 해조류로 인해 발생하는 만큼, 해양환경 정화와 기후변화의 완화, 기후 조절의 중요한 역할을 하는 지구환경의 지배자인 해조류의 역할을 소개한다.

 

4부 ‘지배자의 경고’에서는 해양오염의 증가와 조식동물의 섭식, 지구온난화 등으로 전 세계적으로 연간 7%씩 해조류 서식지가 사라지며 해양생태계가 파괴되고 있음을 경고한다.

 

또한, 적조현상과 매년 봄철 중국 산둥반도 및 발해만에서 발생해 북서계절풍의 영향으로 국내 해안으로 떠밀려와 어장을 파괴하는 괭생이모자반 등에 의해서도 해안생태계가 교란될 수 있음을 경고한다.

 

5부 ‘함께 만드는 우리의 미래’에서는 해조류를 이용한 미래의 먹거리뿐만 아니라 화장품, 의약품, 생활용품, 해양 바이오에너지 등 미래 산업을 소개하고 지속가능한 해양생태계를 가꾸기 위한 방향을 제시한다.

 

한편, 부산시 해양자연사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미래 세대에게 더 맑고 풍요로운 바다를 물려주기 위해 해조류의 가치를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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