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 출동 순찰차에 60대 여성 사망…경찰 사고 경위 조사

이상우 기자 / 기사승인 : 2026-07-03 16:5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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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인근 CCTV 캡쳐

[매일안전신문=이상우 기자]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향하던 순찰차가 도로에 누워 있던 60대 여성을 치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3일 오전 0시 45분께 인천 미추홀구 숭의동의 한 이면도로에서 순찰차가 도로 위에 있던 60대 여성 A씨를 치었다. 이 사고로 A씨는 현장에서 숨졌다. 순찰차는 "도로에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하던 중이었으며 A씨는 사고 현장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인 것으로 확인됐다. 폐쇄회로CCTV에는 순찰차가 도로에 누워 있던 A씨를 그대로 지나가는 모습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고 발생 전 A씨가 어떤 이유로 도로에 누워 있게 됐는지부터 확인하고 있다. 순찰차를 운전한 경찰관은 피해자를 미처 발견하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당시 현장은 가로등이 적어 시야 확보가 쉽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차량 속도와 전방 주시 여부, 현장 조명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이번 사고는 야간 이면도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에 대비한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운전자는 시야가 제한되는 도로에서는 주변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며 언제든 보행자나 장애물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운전해야 한다. 특히 긴급 출동 차량도 목적지에 신속히 도착하는 것과 함께 안전한 주행이 우선돼야 하며 야간 출동 시 위험 요소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교육과 운행 지침을 지속적으로 보완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조명이 부족한 생활도로는 가로등과 안전시설을 확충해 야간 보행 환경을 개선하는 노력도 병행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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