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종대 다누비열차 운행 중 사고…승객 2명 부상

이상우 기자 / 기사승인 : 2026-07-03 16:52:37
  • -
  • +
  • 인쇄
▲ 부산 영도구 태종대 관광 순환열차인 다누비열차가 운행 중 가로수와 조경석 등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부산 영도경찰서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상우 기자]  

3일 오전 11시 13분께 부산 영도구 태종대를 운행하던 관광 순환열차인 다누비열차가 가로수와 조경석을 잇달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객 2명이 다쳤으며 이 가운데 1명은 얼굴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앞서 지난 4월에도 같은 다누비열차에서 유사한 사고가 발생해 외국인 관광객을 포함한 4명이 다친 바 있어 이용객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경찰은 열차를 연결하는 볼트가 운행 중 파손되면서 일부 객차의 정렬이 흐트러졌고 이 과정에서 선로 주변 시설물과 충돌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볼트 파손의 정확한 원인과 정비 과정에 문제가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아 차량 구조와 정비 이력 등을 중심으로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반복되는 사고는 단순한 운행 중 돌발 상황이 아니라 시설 관리와 예방 점검 체계가 제대로 작동했는지 살펴볼 필요성을 보여준다. 관광열차는 일반 대중교통과 달리 가족 단위와 관광객 이용 비중이 높은 만큼 핵심 연결부와 주행 장치에 대한 예방 정비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 또한 동일 차량에 대한 긴급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부품의 교체 주기와 점검 기준을 재정비하는 등 재발 방지를 위한 실질적인 안전관리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