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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창원시 의창구의 한 장갑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사진= 창원소방본부 제공) |
[매일안전신문=이상우 기자]
경남 창원의 한 장갑제조 공장에서 심야 시간대 화재가 발생해 공장 건물과 생산 물품 등이 불에 타는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2일 오후 10시 58분께 창원시 의창구의 한 장갑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다. 당시 공장 내부에는 작업자가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공장 2개 동과 지게차, 장갑 등이 소실돼 소방서 추산 4867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은 화재가 주변으로 번질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오후 11시 25분 대응 1단계를 발령했으며 화세가 잡히자 25분 뒤 이를 해제했다. 불은 3일 오전 2시 31분 완전히 꺼졌다.
현재까지 발화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다. 소방과 경찰은 합동 감식을 통해 최초 불이 시작된 위치를 확인하는 한편 전기설비 이상과 기계 결함, 적재된 원자재의 특성 등 여러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살펴 정확한 화재 원인을 규명할 방침이다.
이번 화재는 야간에 작업자가 없는 공장에서 초기 대응이 늦어질 경우 피해 규모가 커질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제조시설은 전기설비와 생산장비를 평소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즉시 정비하는 예방 중심의 관리가 필요하다. 또한 공장 내부에 보관하는 원자재와 완제품은 화재 확산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구역별로 관리하고 자동화재탐지설비와 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정기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이와 함께 무인 시간대에도 화재를 신속히 인지할 수 있는 원격 감시체계를 구축해 초기 대응 능력을 높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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