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순종 '이베리코', 한화 올 하반기 출시…축구장 1400개 크기 농장서 방목

손성창 기자 / 기사승인 : 2023-02-04 15:06:30
  • -
  • +
  • 인쇄
한화 스페인 운영 이베리코 농장 현장 점검, 국내 기업 중 유일한 직영
'신선하고 건강한 먹거리' 관련 사업 지속 확대 방침
미국 3대 햄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 상반기 론칭 이어 건강 먹거리 지속 공략
▲ 한화가 직영하는 스페인 세비아 북부 시에라 모레나(Sierra Morena) 국립공원 내 이베리코 농장. 축구장 1400여 개 크기의 광활한 대지에서 친환경적으로 사육되고 있다(사진=갤러리아)

 

[매일안전신문=손성창 기자] 갤러리아와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신사업 전략을 총괄하고 있는 김동선 한화솔루션 갤러리아 부문 전략본부장이 '친환경 순종 이베리코' 시장 공략에 나섰다.


1월 스위스 다보스포럼(세계경제포럼·WEF) 참석 직후 곧장 스페인으로 향한 김 본부장은 세비아 북부 시에라 모레나(Sierra Morena) 국립공원 내 이베리코 농장을 찾았다. 국내 기업 중 한화가 유일하게 현재 스페인 현지에서 직접 운영하는 농장이다. 

사육중인 돼지는 100% 순종 이베리코 흑돼지로 도토리를 먹여 방목한 최상위 베요타(Bellota) 등급이다. 베요타는 스페인어로 도토리를 뜻한다. 스페인에서 생산되는 이베리코 중 베요타 등급은 전체의 7% 가량에 불과하며 스페인 이베리코협회 (ASICI)의 인증을 받아야 한다.

한때 2019년 한 시민단체가 서울 시내 음식점, 정육점, 대형마트와 인터넷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이베리코 흑돼지 50점을 대상으로 유전자분석을 한 결과 5개(10%) 제품은 이베리코 흑돼지가 아닌 '백색돼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한화가 직영하는 농장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커지고 있다. 농장 면적은 축구장 1400여 개 크기에 달하지만 품질 향상을 위해 사육하는 돼지는 수백 마리로 제한했다. 

이곳 농장을 두 번째 방문한 김 본부장은 이번 현장점검을 통해 돼지들의 사육 환경과 품질을 꼼꼼하게 챙겨봤다. 최근 미국, 유럽 등 세계 각국을 직접 돌며 신사업 발굴 및 사업성 검증에 매진하고 있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최고의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스트레스를 최소화할 수 있는 친환경적 사육환경을 고수하고 있다"라며, "동절기엔 200년 수령의 참나무에서 떨어진 도토리를 먹고 살을 찌워 올레인산 함유량이 풍부하고 풍미가 뛰어나다"라고 설명했다.

올 하반기 갤러리아는 이곳에서 생산된 프리미엄 이베리코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는 '건강한 프리미엄 먹거리'를 국내시장에 적극 들여오겠다는 김 본부장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손성창 기자 손성창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