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슬라,애플,엔비디아 등 반등
- 자동차 파업, 연준 위원 매파 발언도 부담
- 리스크관리와 가치투자에 집중할 때
미 증시가 윗꼬리를 만들며 아쉽게 한주를 마감했다. 근원 물가가 계속 안정되고 있다는 소식에 상승 출발했던 뉴욕 증시는 나스닥을 제외하고 결국 하락했는데, 장중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주요 관계자가 고금리 장기화 방침을 다시 한번 강조한 데 이어, 자동차 노도의 파업 확대, 미 하원의 예산안 통과 실패 소식 등이 연이어 나온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초반 증시는 8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이 계속해서 둔화된다는 미국 상무부의 발표에 상승 출발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PCE는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블룸버그가 예상한 전망치를 하회한 것인데, 근원 PCE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통화정책의 기준으로 삼는 물가 지표다. 그러나 존 읠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가 '한동안 고금리는 유지해야 한다'는 메시지가 분위기를 흔들었고, UAW(전미자동차노조)의 파업 확대 보도와 임시 예산안이 하원 통과에 실패하며 사실상 연방 셧다운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소식이 찬물을 끼얹었다. 조 바이든 행정부의 리더십을 흔들 수 있다는 점도 시장에 고민을 안겨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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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시예산안이 하원 통과에 실패하면서 연방 셧다운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
종목별로는 나이키의 급등이 눈길을 끌었는데, 분기 주당 EPS가 94센트로 예상을 크게 상회하며 언더아머 등 다른 스포츠용품사들의 주가까지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다. 테슬라와 엔비디아를 포함해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아마존닷컴, 인텔 등이 상승을 이어갔으나 알파벳과 메타, JP모건,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약세를 보여 아쉬움을 남겼다. 다우 구성종목인 맥도날드와 월마트, 골드만삭스, 셰브론도 결국 하락 마감했다. 미 금리는 강보합권을 유지하며 10년물이 4.579%까지 상승했고, 유가는 다행히 WTI가 배럴 당 90.77달러로 1% 남짓 하락하며 마무리 지었다. 한편 가상자산 시장은 오늘도 조용하기만 하며 거래대금의 부진은 이어지고 있다. 업비트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각각 3648만원과 226만원을 오르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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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쉬움을 남긴 미 증시였으나 테슬라와 엔비디아 등은 반등을 이어간 하루였다. (사진=연합뉴스) |
27일 증시는 소폭 반등해 장을 마감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조정을 보였고,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NAVER, 기아, POSCO홀딩스, 삼성전기 등은 미약하나마 반등에 성공했다. 포스코퓨처엠과 LG화학, 현대모비스는 조정을 이어갔다. 코스닥은 에코프로비엠과 에스엠을 제외한 탑10 종목이 모두 반등을 보였는데, 알테오젠이 7% 남짓 속등을 보였고 에코프로와 엘앤에프, 레인보우로보틱스, 리노공업, 셀트리온 3사 등이 좋은 흐름을 보이며 9월을 마무리했다. JYP Ent와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약세를 이어가며 아쉬움을 남겼다. 거센 폭풍우가 지난 후에 우리는 뿌리 깊은 나무들의 가치를 알게 된다. 연말까지 삼성전자와 현대차, SK하이닉스 등 시장 대표주와 고배당주 등에 비중을 차츰 높여가는 것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한다. 어려울 때일수록 오히려 기회를 포착하겠다는 다짐이 필요하다. 가치투자와 상식에 충실한 이에게 시장은 늘 미소와 결실로 응답해왔다. 고속도로가 차량으로 가득하다. 안타까운 사고 소식들이 들려오고 있는데, 아무쪼록 안전운전과 즐거운 연휴를 기원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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