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가 너희를 괴물로 키워”... 초등교사 막말에 학생들 등교 거부

박서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0-26 11: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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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남도의 한 초등학교 학생의 진술서 (사진=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박서경 기자] 경상남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의 막말로 인해 학생들이 등교를 거부하는 사태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경남의 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이 교사의 막말에 항의하며 등교를 거부하는 일이 발생했다. 설립한 지 100년이 넘은 이 학교는 현재 5학년이 한 학급뿐이며 학생 수는 12명이다.

이 학교의 5학년 학생들은 학교 측에 해당 교사가 “부모는 너를 싫어해서 괴물로 키우는 것이다”, “1학년보다 공부 못하는 XX들, 1학년보고 형님이라고 불러라”, “네가 이러고도 학생이냐, 농사나 지어라” 등의 막말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경남경찰서는 해당 학교 교감이 지난 24일 "모 교사가 학생들에게 정서적 학대를 했다"는 내용으로 지역경찰서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학생들의 진술이 사실일 경우, 해당 교사에게 정서적 학대 책임을 물어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학생들은 심리치료에 들어갔으며 등교 여부는 논의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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