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수능일인 17일까지 지하철 탑승시위 잠정 중단

이유림 기자 / 기사승인 : 2022-11-14 11: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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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지하철 선전전 (사진=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이유림 기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장애인 권리 예산 일부가 반영됐다며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오는 17일까지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전장연은 14일 오전 서울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부터 목요일까지 진행하려던 ‘장애인권리예산 보장 촉구 출근길 지하철 탑승시위’를 유보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 국회 복지위에서 장애인활동지원예산, 주간활동서비스예산, 탈시설 시범사업예산 등이 의미있게 반영됐다”며 “2023년 장애인권리예산에 대한 마지막 희망을 봤다”고 밝혔다.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대표는 “각 상임위에서 예산안이 통과돼도 기획재정부장관이 예산결산위원회에서 거부하면 내년에도 장애인 권리 예산은 반영되지 않는다”며 “여당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전장연과의 면담에 응해 예결위에서 어떻게 장애인 권리를 보장해줄지 구체적으로 밝혀달라”고 촉구했다.

전장연은 수능일인 17일까지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시위를 중단하고 삼각지역과 혜화역에서 출근길 선전전과 삭발식만 이어간다. 수능 예비소집일인 16일과 수능 당일인 17일은 선전전과 삭발식도 진행하지 않는다.

이후 행보는 국민의힘의 응답에 따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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