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지옥’ 오은영 “아동 성추행 방임자로 비친 것에 대단히 참담”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2-12-23 12:4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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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매일안전신문] 오은영 박사가 논란이 된 MBC 부부 상담 예능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의 의붓아빠 에피소드와 관련해 “아동 성추행을 방임하는 사람처럼 비친 것에 대해 대단히 참담한 심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오 박사는 23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방송분에 내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 (방송이) 내 의도와는 다르게 전달된 부분이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오 박사는 의붓딸을 향한 의붓아빠의 과도한 신체 접촉을 지켜보기만 했다는 지적과 관련해 “5시간이 넘는 녹화 분량을 80분에 맞춰 편집하는 과정에서 많은 내용이 포함되지 못했다”며 “제가 마치 아동 성추행을 방임하는 사람처럼 비친 것에 대해 대단히 참담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촬영 시간 동안 많은 시간을 할애해 아동 학대 교육의 연장선으로 ‘아이가 싫어하는 신체 접촉을 강압적으로 하지 말라’는 내용을 여러 번 강조했다”며 “실제로 이 출연자 남편이 아이를 대하는 태도에 많은 변화가 일어나기도 했다”고 전했다.

오 박사는 온라인에서 논란이 된 의붓아빠를 감싸는 듯한 발언에 대해서도 “문제 행동을 정당화하려는 설명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방송에서 오 박사는 문제 행동을 일삼는 의붓아빠에게 “가엾다. 외로운 사람이라는 게 느껴져서 너무 가여웠다”는 말을 했는데, 일부 네티즌들은 이 발언이 의붓아빠를 두둔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오 박사는 “과거 어린 시절 불행한 경험을 했던 것에 대해 ‘남편의 어린 시절이 가엽다’고 한 것”이라며 “현재의 문제 행동과 과거에 있었던 남편의 불행을 연결해서 정당화하려고 했던 설명이 아니”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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