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 생활관 음주, 공포탄 무단 반출 사진 올린 ‘간 큰’ 군인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3-02-06 12: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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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매일안전신문] 생활관에서 음주하는 모습과 휴가 때 공포탄을 몰래 가져나간 모습 등을 소셜 미디어(SNS)에 공개한 ‘간 큰’ 군인이 감찰을 받게 됐다.

공군 관계자는 6일 국방부 정례 브리핑에서 “(문제 군인이 소속한) 부대가 이 사안에 대해 감찰 조사를 완료했다”며 “법계에 따라 사건을 처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4일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는 ‘군스타그램 스토리 근황’이라는 제목으로 한 공군 병사의 일탈 행위에 대한 제보가 전해졌다.

제보자는 “한 공군 병사가 1월 17일, 27일 두 차례에 걸쳐 생활관에서 음주를 한 사진과 휴가 때 집으로 가져온 공포탄 사진을 인스타 스토리에 올렸다”며 이 병사가 SNS에 올린 실제 사진을 공개했다.

제보자는 “다른 사람들이 (이를) 신고하자 (1월) 29일쯤 ‘꼬우면 나에게 직접 연락하라’는 식으로 협박하는 내용의 글을 인스타 스토리에 업로드했다”며 “반성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오히려 적반하장 식으로 나오는 게 너무 어이가 없다”고 분노했다.

이어 “이런 사람들 때문에 우리나라 국군의 이미지와 신뢰가 얼마나 망가길지 가늠조차 되지 않는다. 같은 군인으로서 매우 부끄럽다”고 개탄했다.

게시물을 본 네티즌들은 엄중 처벌을 요구했다. 한 네티즌은 “군 검찰은 해당 사건을 철저하게 조사해 군 기강을 다시 확립하고 해당 병사는 군법의 지엄함을 느낄 수 있도록 조처해야 한다”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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