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사 통해 만난 男, 더치페이 거부했더니 미친 듯 때려”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2-11-05 12:3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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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트 판)


[매일안전신문] 한 여성이 결혼 정보 회사를 통해 만난 남성에게 더치페이를 거부한 뒤 무차별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논란이다.

지난 2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 판에는 ‘엄청 맞았어요, 결정사 데이트 폭력’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어제 저녁 결정사 매니저를 통해 만난 남자와 7시 반 넘어서 강남역 4번 출구 이자카야에서 술을 한 잔 했다. (그런데) 남자가 술값 n/1을 안 한다고 내 뺨을 때리고 머리를 계단에 박고 미친 듯이 때렸다”며 폭행 이후 사진을 공개했다. 이마에 보형물을 넣은 것처럼 커다란 혹이 솟아 있었다.

글쓴이는 “때려서 지금 응급실에 왔고, 경찰에는 신고한 상태”라며 “이 남자 처벌할 수 있느냐”고 물었다. 현재 이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

네티즌들은 분노했다. 한 네이트 판 이용자는 “병원 응급실이라도 가서 진단서를 꼭 떼라”며 “처벌은 물론 고소까지도 알아보는 게 좋겠다”는 댓글을 남겼다. 또 다른 이용자는 “병원 가서 진단서 받고 연락했던 지우지 말고 변호사랑 얘기하라”며 “이 정도면 (피해 보상금이) 최소 1000단위”라고 했다.

연인 또는 호감 관계에서 이뤄지는 폭행을 뜻하는 데이트 폭력은 매년 증가세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경찰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2020년 1만 8~9000건이었던 데이트 폭력 신고 건수는 2021년 5만 7000여건으로 3배 이상 뛰었다. 올해도 지난 7월까지 4만건이 넘는 데이트 폭력 건이 신고됐다고 한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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