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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캡처=개드립) |
[매일안전신문] 대학교 과 대표가 중요한 채용 공고를 재학생들에게 공지하지 않고, 본인만 지원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다.
6일 개드립 등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최근 모 대학교 4학년 대표 A씨가 재학생들에게 쓴 사과문이 화제가 됐다.
A씨는 사과문에서 “미흡한 공지로 불편을 겪으셨을 학우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어떤 이유나 변명을 하기에는 반 대표로서 정당한 대가를 받고 당연히 제대로 행했어야 하는 의무였기에 아무런 변명도 하지 않고 사과 드리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 대학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 등에 따르면 A씨는 얼마 전 국내 5대 병원 가운데 한 곳에서 채용 공고가 뜨자 조교에게 “단톡방에 공고를 올려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그러나 A씨는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
더 큰 문제는 공지를 깜빡했으면서 본인은 해당 공고에 지원했다는 것. 접수 기간이 끝난 뒤 채용 사실을 알게 된 재학생들은 A씨에게 해명을 요청했다. 이에 A씨가 사과문을 올린 것이다.
그러나 학생들 반응은 싸늘하다. 한 재학생 에브리타임 이용자는 “사과문에 뭘 사과하는지도 안 써 있는데 에타(에브리타임) 아니었으면 몰랐다”며 “취업 가지고 장난을 치냐”고 분노했다.
다른 이용자들도 “(채용 대상이) 1년에 몇 명 뽑지도 않는 졸업 예정자 신규 정규직이었다”, “정규직이면 한 사람의 인생이 달라질 수도 있는 기회인데 이걸 혼자 꿀꺽하느냐”고 화를 삭이지 못했다.
의료계에 따르면 신규직 병원 공고는 학교에 직접 공문을 보내 알리기 때문에 채용 홈페이지에 안 뜨는 경우도 많다. 한 대학병원 관계자는 “(내용이 사실이라면) 과 대표는 정말 이기적인 것”이라며 “조교도 업무 태만의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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