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 시급 받으며 만들어줘서 감사” 배달 앱 메모로 비아냥 ‘분노’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2-11-19 14:5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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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매일안전신문] 한 배달 앱 이용자가 주문 메모에 남긴 글이 공분을 사고 있다.

19일 개드립 등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달 앱 주문 메모 논란’이라는 제목으로 모 햄버거 프랜차이즈 전문점이 배달 앱으로 받은 주문 영수증이 올라왔다.

주문자는 배달료를 제외하고 1만 6000원어치 치킨, 햄버거를 카드 결제한 뒤 “최저 시급 받으면서 열심히 만들어줘서 감사하다. 시간이 지나도 나와 여러분의 위치의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주문 메모에 적었다.

최저 임금 받으면서 열심히 일해도 자신만큼 돈을 많이 벌 수 없을 것이라고 비아냥댄 것이다.

네티즌들은 “2만원어치 음식을 주문하면서 너무 혀가 길다”고 분노했다.

한 개드립 이용자는 “100억원대 자산가가 2만원짜리 후라이드 치킨 시켜 먹으면서 싸구려 자존감을 채우려 하진 않을 것”이라며 주문자의 인성을 지적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 “쓸데없이 갑질하는 사람들 보면 콤플렉스가 매우 심하더라”며 “오히려 좀 짠하다”고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일부 네티즌은 영수증에 일부 노출된 주소를 바탕으로 주문자가 사는 아파트 단지를 추리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17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서는 아파트 엘리베이터 고장으로 29층까지 걸어 올라간 배달 기사에게 “배송 시간이 미뤄졌으니 회수해가라”며 환불 요청한 고객이 논란이 됐다.

비난 여론이 커지자 고객은 보배드림에 직접 글을 남기고 “미숙한 대처로 일을 이렇게까지 만들어 부끄럽게 생각한다”며 배달원에게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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