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양 공갈’ 구제역, 첫 재판서 혐의 전면 부인... “국민참여재판 신청”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4-09-06 13:4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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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버 구제역(사진: 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 1000만 먹방 유튜버 쯔양(박정원)을 협박해 금품을 갈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튜버 구제역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했다.

6일 수원지법 형사14단독 박이랑 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구제역 측 변호인인 법무법인 윌 김소연 변호사는 모든 공소 사실을 부인하고 국민참여재판을 요청했다.

김 변호사는 “이번 사건은 피고인의 유무죄가 확정되지 않았음에도 다수 언론에서 피고인이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보도돼 논란이 커졌다”며 “국민참여재판을 통해 공정한 판단을 받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다른 피고인들이 국민참여재판을 원하지 않더라도 구제역만이라도 국민참여재판을 받을 수 있도록 사건을 분리해 달라”고 요청했다.

함께 기소된 카라큘라, 크로커다일, 주작감별사 등도 법정에 출석해 쯔양 관련 혐의에 대해 부인하거나 입장을 보류했다. 이들은 구제역과 공모해 쯔양을 협박하고 금품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주작감별사는 쯔양에게 탈세와 사생활 관련 의혹을 제기하며 5500만원을 요구했고, 카라큘라와 크로커다일은 해당 범행을 방조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쯔양 외에도 다른 유튜버들에게서 금품을 갈취하고, 이 과정에서 단체 대화방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범행을 계획한 혐의도 받고 있다.

재판부는 다음 기일인 10월 25일 증거 열람 후 피고인들의 구체적 입장을 듣기로 했다.

김소연 변호사는 재판 이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사건은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다”며 “공소 사실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재판은 신속한 처리를 위해 집중 심리로 진행될 예정이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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