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태원 참사' 목격자 44명 조사...CCTV 52건 분석

이유림 기자 / 기사승인 : 2022-10-31 13: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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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일 오전 경찰 관계자들이 서울 용산구 이태원 세계음식문화거리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유림 기자] 경찰이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해 목격자 진수과 인근 CCTV를 분석해 사고 당시 상황을 재구성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남구준 국가수사본부장은 31일 기자 간담회에서 “총 475명으로 수사본부를 편성해 목격자 조사와 CCTV 영상 분석 등을 통해 사고 경위를 면밀히 확인 중”이라며 “현재까지 목격자 44명을 조사했고 공공 CCTV는 물론 사설 CCTV까지 총 42개소 52건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사고와 관련된 SNS 영상물도 정밀 분석 중”이라며 “추가 목격자 조사와 영상 분석을 통해 정확한 경위를 확인하겠다”고 전했다.

남 본부장에 따르면 현재까지는 범죄 혐의 적용을 검토할 만한 입건 대상은 없다.

사고가 발생한 골목길 위쪽에서 일부 시민이 앞 사람을 밀어 사고를 야기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목격자 진술이 엇갈려 추가로 경위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유명인을 보기 위해 인파가 몰린 것이란 의혹에 관해선 “아직 인파가 몰린 정확한 원인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마약 의혹에 대해선 “현재까지는 마약 관련 보고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희생자에 대한 명예훼손 및 개인정보 유출 혐의는 엄정 수사하겠다는 방침이다.

남 본부장은 “명예훼손 등 게시글 6건에 대해 관할 시도경찰청에 입건 전 조사를 지시했다”며 “악의적인 허위·비방글과 피해자 신상정보 유포 행위는 고소 접수 전이라도 수사착수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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