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실업·우울 늘었다..."감염병, 사회경제적 위기로 이어져"

이유림 기자 / 기사승인 : 2022-11-28 13: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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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별 실업급여 수급자수 변동추이(고용노동부 고용행정 통계) (자료제공 질병관리청·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

[매일안전신문=이유림 기자]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소비지출과 결혼은 감소하고 우울증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는 감염병 위기대응 사회경제 10개 지표를 개발 및 분석한 결과를 28일 밝혔다.

감염병 자문위에 따르면 소비지출은 코로나19 유행기 사회적 거리두기로 감소했으며 특히 여성을 중심으로 실업급여 수급자가 가파르게 증가했다.

혼인 건수는 집단 감염이 확산하며 거리두기가 도입된 지난 2020년 3월 이후 크게 줄었고 올해 일부 회복됐으나 여전히 낮은 수준을 보였다.

월별 우울증 환자 내원일수는 2020년 간헐적으로 늘다가 2021년 3월부터 현저히 증가했다.

코로나19 상황을 ‘심각하다’고 인식하는 정도는 유행 정도에 따라 증감하다가 지난 4월 거리두기 해제 이후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감염병 위기대응 사회경제 지표는 ▲ 소비지출 영향 ▲ 일자리 영향 ▲ 소상공인 영향(이상 경제) ▲ 위기가구 ▲ 사회고립 ▲ 의료접근성 ▲ 교육환경 ▲ 인구동향(이상 사회) ▲ 인구이동 ▲ 위험인식(이상 수용성·위험인식) 등 지표가 마련됐다.

감염병 자문위는 “감염병 위기는 건강 위기를 넘어 사회경제적 위기로 이어지는 특징이 있다”며 “그간 방역·의료 지표를 중심으로 대응해왔지만 사회·경제적 영향까지 심도있게 고려해 효율적이고 균형적인 정책 수립의 근거로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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