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 침체라고? 2022년 아파트 청약경쟁률 평균 6.8대 1 기록

김진섭 기자 / 기사승인 : 2023-02-06 14: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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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평균경쟁률인포그래픽 (사진=리얼하우스)

 

 

[매일안전신문=김진섭 기자] 지난해 분양시장 침체 속에서 민영 아파트를 분양 받으려면 6.8대 1의 경쟁률을 뚫어야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리얼하우스가 청약홈의 2022년 민영아파트 분양 경쟁률을 조사한 결과, 전국 1순위 평균 경쟁률은 6.8대1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에 비해 12.5% 하락했다. 부동산 규제와 금리 상승여파로 투심이 악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분양시장 침체 속에서도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인 지역도 있다. 두 자릿수 이상의 평균경쟁률을 보인 지역은 세종(469.87대1), 부산(23.44대1), 경남(11.74대1), 인천(11.05대1), 서울(10.24대1) 순이다. 세종은 분양세대가 총209세대로 적고, 주변시세 절반 이하의 분양전환 잔여세대 단지에 청약자들이 대거 몰려 경쟁률을 고조시켰다.

지난해, 연속적인 금리인상과 부동산 심리 악화로 분기를 더 해갈수록 청약 경쟁률이 하락했다. 1분기 14.05대1이던 평균경쟁률은 4분기엔 1/4 수준인 3.53대1로 하락했다. 4분기 분양한 114개 단지 중 절반이(56개 단지) 2순위 청약에도 모집인원을 채우지 못했다.

 

그러던 중에 부산은 4분기 평균경쟁률이 26.58대1로 연평균 경쟁률을 뛰어 넘었다. 이는 9월 26일 부산 전역이 규제지역에서 해제되면서 그 전보다 더 많은 청약자들이 모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부산은 작년 꽤 괜찮은 청약 성적표를 받았다. 3개 단지가 50대1이상의 경쟁률을 보였고,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은 평균경쟁률(23.447대1)을 기록했다. 부산의 뒤를 이은 곳은 경남으로 29개단지 11,852세대 일반공급 모집에 139,254명이 청약을 했다. 작년에는 우리나라 동·남쪽 끝 아파트가 청약시장에서 인기가 좋았다.

새집 수요가 많은 서울도 상대적으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은 모집공고를 한 19개 단지모두 1회차 모집인원을 채우고 평균 10.24대1을 보였다. 인천은 4분기 평균은 0.24대1이였지만 상반기에 청약자가 많아 평균 11.05대1을 기록했다.

 

평균 경쟁률이 1을 넘지 못하는 지역은 대구와 울산이다. 대구는 29개 분양단지 중에 4개 단지만 모집인원을 채워 0.31대 1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고, 울산은 4095세대 모집에 3105명이 청약 해 평균 0.7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전북(1.67대1), 충남(2.03대1), 전남(2.45대1), 제주(3.02대1), 광주(3.7대1)순이다.

대출 금리가 하락기조로 돌아서고 있고 앞으로 분양 규제가 풀리고 있기 때문에 2023년에는 분양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한편 김선아 분양분석팀장은 “정부가 다양한 청약 규제를 축소하는 만큼 그 동안 엄두내기 힘들었던 수요자들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원자잿값 상승 등으로 분양가의 지속적으로 상승이 예측 되는 만큼 청약을 서두르는게 유리할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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