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손흥민에 '눈 찢기' 관중, 경기장 영구 출입금지"

이유림 기자 / 기사승인 : 2022-08-22 13: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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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선수에 인종차별 행위를 하는 영국 팬 (사진, 서경덕 교수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유림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첼시가 경기 중 손흥민(30·토트넘)에게 인종 차별적 행위를 한 팬에 대해 경기장 출입을 무기한 금지한다고 전했다.

첼시는 21일(한국시간) 구단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주 토트넘과 경기 관중석에서 인종 차별 몸동장을 한 팬의 신원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15일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첼시-토트넘 경기를 뛴 손흥민이 코너킥을 차기 위해 경기장 구석으로 이동하자 관중석에 있던 한 남성이 상의를 벗고 눈을 옆으로 찢는 동작을 보였다.

첼시는 “우리는 모든 차별 행위를 혐오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21일 SNS를 통해 “아주 의미있는 조치이며 유럽 축구 리그에서 자주 일어났던 인종차별에 대한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며 “지금가지 인종차별에 댷나 ‘솜방망이 처벌’이 늘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강력한 처벌’이 내려져 다른 타 구단과 유럽 축구 리그에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적었다.


지난해 4월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스콧 맥토미니가 손흥민의 얼굴을 가격한 것이 반칙으로 판명돼 득점 취소로 이어지자 일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이 손흥민을 향해 인종 차별적 발언을 뱉은 바 있다.

당시 영국 경찰이 수사에 나서며 신원이 밝혀진 12명은 기소되는 대신 손흥민에게 사과편지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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