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노조, 인력감축 중단 촉구... 30일 총파업 경고

박서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1-18 13:4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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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지하철역 (사진=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박서경 기자]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이 정부, 서울시, 서울교통공사를 향해 인력 감축 계획을 철회하지 않을 시 오는 30일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경고했다.

서울교통공사노조는 18일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 나가야 할 때 정부와 서울시, 서울교통공사는 역주행을 하고 있다”며 “우리는 이들의 무책임한 역주행 폭주를 방치할 수도, 묵과할 수도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조는 “신당역 사고 이후 노동자뿐 아니라 시민들의 생명도 위험해질 수 있는 지하철에 안전인력을 늘려야 한다”며 “그러나 오세훈 서울시장은 한쪽으로는 안전 인력의 임시변통 투입을 지시하고 한쪽에선 대규모 인력감축과 외주화를 강요하는 이중적인 태도를 보인다”며 비판했다.

그러면서 “일하는 노동자가 죽어도, 무고한 시민들이 죽거나 다쳐도 그 순간을 모면하기 위해 땜방식 처방으로 우선 넘기고 보자는 행태는 무책임하다”며 인력 감축 계획 철회를 촉구했다.

앞서 민주노총 소속 서울교통공사노조와 한국노총 소속 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로 구성된 연합교섭단은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가 2026년까지 인력 1500여 명을 감축하는 구조조정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철회를 요구해왔다.

이들은 지난 1~4일 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했으며, 총 조합원 1만3831명 중 1만2292명이 참여했다. 그 결과 79.7%(9793명)이 찬성하며 총파업이 가결됐다.

이를 근거로 연합교섭단은 지난 7일 서울시와 정부가 대책을 내놓지 않을 시 오는 30일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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