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이태원 희생자 명단 공개’ 고발사건 수사 개시

박서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1-16 13:5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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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 공개한 언론사 고발한 이종배 서울시의원 (사진=연합뉴스 제공)

 

[매일안전신문=박서경 기자]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을 공개한 온라인 매체에 대한 고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경찰청은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을 공개한 온라인 매체 '민들레'와 '시민언론 더탐사'에 대한 고발 사건을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배당하고 수사를 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현재 관련 기록을 검토 중인 서울경찰청은 이와 관련해 이종배 국민의힘 서울시 의원을 17일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두 매체는 지난 14일 이태원 참사 희생자 155명의 실명을 웹사이트에 공개하면서 논란이 벌어졌다.

이에 이 의원은 지난 15일 “유족 동의 없이 희생자 명단을 인터넷에 공개한 것은 정보 주체의 동의를 받지 않고 개인 정보를 제삼자에 제공한 것”이라며 이들 매체를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이와 별도로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지난 15일 "희생자 전체 명단은 정부기관 공무원이 아니면 파악하기가 불가능하다"며 이를 제공한 것으로 추측되는 공무원을 수사해달라고 서울경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또 명단 공개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관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면서 이 대표를 공무상비밀누설과 개인정보보호법위반 혐의로 함께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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