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9호선 혼잡도 개선 돌입...내년초까지 48칸 증편·운행개시

김진섭 기자 / 기사승인 : 2022-11-10 14: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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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호선 급행열차 승강장 (사진=서울시)

 

 

[매일안전신문=김진섭 기자]서울시가 2024년까지 862억원을 투입해 지하철 9호선 혼잡도 개선하기위해 전동차 칸수를 증편한다.

 

 

서울시가 지하철 9호선의 혼잡도를 근본적으로 완화하기 위해 2024년 상반기까지 862억원을 투입해 새로 제작한 전동차 48칸을 추가 운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2·4분기 기준 9호선 급행여차 혼잡도(지하철 한 칸 정원 160명 기준)는 평균 155.6%에 달했다. 

 

일반열차 역시 평균 혼잡도가 95.1%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시는 그동안 지속적인 증차를 통해 9호선 모든 열차를 6칸 열차로 운행하는 등 혼잡도 완화 대책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및 지하철 경기도 연장 등으로 인해 이용 수요와 혼잡도가 증가하는 상황이다.

 

시는 신규 도입되는 전동차 48칸을 추가 투입함으로써 혼잡도를 평균 150%에서 120% 수준으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9호선 승강장은 건설단계 당시 공항철도와의 연결을 고려해 8칸으로 설계됐지만, 신호와 설비 등이 6칸으로 설계돼 현재 6칸 차량으로 운행되고 있다.

9호선을 8칸으로 확대하기 위해선 현재 운영 중인 기계 설비와 신호시스템을 개량하고 유치선 확장 공사 등이 필요해 2032년이 되어서야 준공이 가능한 것으로 시는 분석했다.


이 같은 이유로 시는 6칸 열차를 빠르게 증편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판단했다.올해 3월부터 제작에 투입된 1호차의 경우 2023년 3월 출고될 예정이다.

2023년 12월에는 모든 차량이 입고되고 이후 철도안전관리체계 변경 승인 등을 거쳐 2024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통상 전동차 운행 개시에는 설계 및 승인, 시운전 등 과정을 거쳐야 해 2~3년의 기간이 소요되지만, 시는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운행개시 기간을 최대한 단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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