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중도개발공사, 채무변제 가능했다"...'고의 부도' 의혹 제기

이유림 기자 / 기사승인 : 2022-10-28 14: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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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8일 국회에서 열린 '김진태발 금융위기사태 긴급진상조사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유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레고랜드 채무불이행 사태에 “김진태 강원지사의 채무 보증 불이행 사태를 두고 ‘고의 부도’ 의혹을 제기했다.

민주당 ‘김진태발 금융위기 진상조사단’은 28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회생신청 대상이 된 중도개발공사는 ‘이자도 못 갚을형편’이라던 김 지사의 주장과 달리 강원도의회에 ‘약 2997억원의 땅을 매각했고 이중 1200억원을 회수해 이자는 물론 원금에 대한 채무 변제가 가능하다’고 보고했다”고 밝혔다.

조사단 소속 허영 의원은 “중도개발공사 채무의 최종 만기일은 2023년 12월 28일로 1년 이상 남아있었고 지난 9월 29일은 1차 만기일이었다”며 “4개월분 선취 이자를 지급했기 때문에 이자만 지급하면 만기가 자동 연장되는 상황인데도 김 지사는 채무 불이행을 선언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채무불이행 선언은 지방의회 의결을 거치지 않았기 때문에 이는 김 지사의 직권남용과 배일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단장 김종민 의원도 “이건 무지의 소치에서 일어난 일이 아니라 불순한 정치적 의도에 의해 일어난 ‘고의 부도’ 사건”이라며 “기업에서도 경영을 잘못해 부도가 나면 면책과 정상참작이 되지만 다른 사적인 의도로 부도를 냈다면 용서할 수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사단은 이러한 의혹의 진상과 레고랜드 사태로 인한 금융위기 확산 사례를 폭넓게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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