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이태원 참사 원인, 시·행안부·경찰의 예측 실패"

이유림 기자 / 기사승인 : 2022-11-16 14: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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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세훈 서울시장이 16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박유진 의원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11.16 (사진=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이유림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태원 참사’의 근본 원인으로 서울시와 정부, 경찰 등 관계 당국의 ‘예측 실패’를 지목했다.

오 시장은 16일 오전 서울시의회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박유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태원 참사의 원인을 묻자 “사고의 원인을 따져보자면 핼러윈 때 이태원, 홍대에 이렇게 많은 인파가 몰릴 것을 예측하지 못한 데 있다”며 “서울시, 행정안전부, 경찰, 소방이 반성할 부분”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예측의 실패부터 먼저 이야기해야 시민들의 오해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유사사고 재발 방지 대책과 관련해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112와 119신고를 어떻게 통합해서 관리할지에 대한 논의에 들어갔다”며 “인공지능이나 지능형 CCTV를 도입해 보완하는 것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와 소방재난본부의 관계에 대한 질문에는 “시장의 지휘·통제하에 있다. 소방재난본부장은 시장의 지휘·통솔을 받고 사고가 발생하면 시장에게 보고하게 돼 있다”면서도 “‘선조치 후보고’ 원칙에 따라 구호·구급활동을 먼저하고 현장 상황을 전파한다”고 말했다.

앞서 참사 당일 서울시 재난안전상황실에서 112신고 상황을 파악할 수 없던 것과 서울시 조직인 서울소방재난본부가 소방청의 지휘를 받는 등 이중 구조로 신속한 소통이 이뤄지지 않은 것에 지적이 나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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