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촌동 신동아아파트 재개발된다....‘노른자 땅’ 한남4구역 재정비 23층 2167세대로 개발

신윤희 기자 / 기사승인 : 2022-11-16 14:2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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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4구역 위치(왼쪽)와 토지이용 계획도. /서울시

서울 용산구 이촌동 신동아아파트가 리모델링 대신에 재개발 방식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이촌동에서도 관심이 큰 아파트라서 관심이 집중된다.

 서울시는 15일 제8차 서울특별시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어 용산구 보광동 360 일대 한남4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및 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

 한남4구역은 반포대교 북단 남산자락과 한남재정비촉진지구의 마지막 퍼즐로 남아 있는 곳으로, 장문로변 상업가로와 기존 공동주택단지인 신동아아파트의 존치 여부가 이슈였다. 장문로 저지대 침수대책과 맞물려 주민 간 합의, 관련 부서 및 전문가 침수대책 검토 등에 관한 얘기가 많았다.

 서울시는 이번 변경(안) 통과로 보광로변 상업가로가 도시구조와 가로 경관을 고려한 상업가로 디자인 특화설계를 반영하고, 기존에 리모델링을 계획한 신동아아파트가 전면 재개발하는 방향으로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내수재해위험지구인 장문로변은 지반고를 높여 자연 배수를 유도, 저지대 상습 침수에 따른 불편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심의가 통과되면서 한남지구 전체 정비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시는 이번 계획에는 남산 경관과의 조화, 침수 방지 등 안전성 향상, 지역발전 견인 등의 방향이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건축계획은 해발 90m 범위 내에서 서울의 핵심 경관자원인 남산의 7부 능선을 넘지 않게끔 최고 지상 23층 이하로 계획했다. 용적률은 226%, 세대수 2167세대(공공 326세대 포함)로 했다.

 서울시는 소형 평형 위주의 임대주택 공급에서 벗어나 전용면적 84㎡ 10세대를 포함해 59㎡ 이상 51세대를 확보하고 공공주택을 구역 전체에 분산 배치, 동.호수도 분양과 임대세대 동시 추첨하도록 해 소셜믹스가 이뤄진 '어울단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공공시설인 보광동주민센터와 파출소, 우체국을 보광로와 장문로 교차지역에 신축 이전하도록 하고 주민 복지를 위한 우리동네키움센터, 장애인재활시설, 노인복지회관 등 사회복지시설과 외국인 주민지원시설, 서울장학재단 등 공공청사도 인근에 함께 들어서도록 했다.

 서울시는 세운재정비촉진지구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도 수정 가결했다. 변경안은 3-4·5구역과 청계상가 서측 보행데크, 6-3-4구역과 호텔PJ 동측 보행데크를 잇는 보행자 전용 연결통로를 설치하고 6-3-4구역 내 기부채납 부지의 토지이용 용도를 연구시설에서 주차장으로 바꿨다.

 이 구역은 다음 달 사업시행계획인가와 관리처분계획인가 변경을 마무리하고,내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이밖에 동대문 시립도서관 건립을 위해 기존 학교 부지를 문화시설로 변경하는 내용의 답십리재정비촉진지구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은 원안대로 가결했다.


 유창수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한남4구역 변경(안) 통과가 한남지구 전체 정비사업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2000세대 이상 대규모 주거단지를 빠르게 공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한편 남산자락 구릉지, 한강 등과 어우러진 도시경관을 만들어 내기 위한 다채로운 건축디자인도 계획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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