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中누리꾼, 한류스타 이용해 문화 도둑질"

이유림 기자 / 기사승인 : 2022-10-28 14:2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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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걸그룹 장원영의 봉잠 (사진, 장원영 SNS 캡처)

[매일안전신문=이유림 기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한국의 전통 봉황 모양 비녀를 자국 것이라고 주장하는 중국 누리꾼들에게 ‘도둑질’이라고 꼬집었다.

서 교수는 28일 “중국의 일부 인플루언서와 누리꾼들이 최근 걸그룹 ‘아이브’의 장원영이 프랑스 파리에서 선보인 봉잠을 ‘중국 고유의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며 “봉황 모양으로 만든 비녀를 뜻하는 봉잠은 한국의 전통 장신구”라고 말했다.

봉잠은 비녀 머리를 용의 형상으로 만든 ‘용잠’이나 박쥐와 꽃 등을 한꺼번에 표현한 ‘떨잠’ 등과 함께 화려하고 아름다운 것이 특징이다.

서 교수는 “우리의 한류스타들을 이용해 한국의 전통 문화를 자신의 것으로 둔갑시키는 도둑질을 일삼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중에게 인기가 많은 한류스타에게 딴지를 걸고 공격해야 화제가 된다고 생각한다”며 “자국 내 기사화를 통해 여론을 호도하기가 좋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서 교수는 “다른 나라의 문화를 먼저 존중할 줄 아는 마음을 배워야만 자신들의 문화도 존중받을 수 있다는 것을 반드시 깨닫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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