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사옥서 뜬금없이 벌어진 ‘사과 잔치’... 알고 보니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3-02-07 14:4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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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카드)


[매일안전신문] 여의도 현대카드 본사 로비에서 난데없이 ‘사과 잔치’가 벌어졌다. 오는 3월 애플페이의 국내 출시가 유력해지면서 자축 행사를 벌인 것으로 보인다.

현대카드는 7일 본사 사옥 로비에 사과를 쌓아놓고 임직원들에게 나눠주는 모습을 뉴스룸에 공개했다.

전날 오전 열린 이 행사는 현대카드가 국내 카드사 가운데 애플사의 비접촉식 간편결제 시스템인 애플페이를 가장 먼저 도입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를 기념하기 위해 계획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카드는 행사 사진에 '사과와 함께하는 출근길'이라는 제목을 달았다.

현대카드가 그간 애플사와 물밑 협상을 통해 애플페이의 국내 출시를 준비해왔다. 최근 금융 당국 허가를 받고 다음 달 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3일 여신전문금융업법·전자금융거래법 등 관련 법령과 그간 법령 해석 등을 바탕으로 “신용 카드사들이 필요한 관련 절차 등을 준수해 애플페이 서비스 도입을 추진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대카드는 애플페이 도입을 통해 카드 업계 1위 신한카드의 아성에 도전할 예정이다.

국내 법규상 배타적 사용권을 유지하지 못해 경쟁사도 애플과 제휴를 맺을 수 있지만, 서비스 출시 초반 유일한 제휴사로서 시장 선점 효과를 누리겠다는 계획이다.

애플페이는 신용·체크카드를 스마트폰 앱에 저장해 실물 카드 휴대 없이도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2014년 출시돼 현재 약 70개국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전 세계 2위의 결제 규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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