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근 "일선 경찰에 책임 떠넘긴다? 사실 아냐"

이유림 기자 / 기사승인 : 2022-11-14 14:4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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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희근 경찰청장 (사진=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이유림 기자] 윤희근 경찰청장이 ‘이태원 참사’에 대한 책임을 일선 경찰 등 실무자에게 떠넘기는 게 아니냐는 지적에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윤 청장은 14일 서면 기자간담회에서 “진상 규명은 상황 보고와 전파, 지휘 등 일체의 조치를 포괄해 기관과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진행될 것으로 믿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이번 참사와 관련해 경찰 지휘부가 어떻게 책임질 것인지에 대해선 “현재 특수본 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진상을 분명하게 규명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윤 청장은 이번 참사가 대통령실 용산 이전으로 경찰 경비 업무가 과도해졌기 때문이 아니냐는 지적에도 “동의할 수 없다”고 답했다.

매년 핼러윈 기간에 인파 관리를 위해 경찰 기동대를 배치한 적이 없고 코로나19 방역 등을 위해 기동대를 배치한 2020·2021년을 제외하고 예년보다 투입 인원이 더 많았다는 설명이다.

참사 후 경찰 보고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점에 대해선 “문자 보고 시 수신 여부를 확인하고 상위자의 수신이 늦어진다면 바로 차상위자에게 직접 보고하는 등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지난 9일 구성된 ‘경찰 대혁신 태스크포스(TF)’ 논의를 거쳐 빠른 시일 내 종합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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