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교차로서 연쇄 추돌 사고... 일용직 노동자 5명 ‘참변’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4-08-24 14:5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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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매일안전신문] 경기 안산시 한 사거리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해 5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다.

24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전 5시 45분쯤 상록구 이동 단원미술관 사거리에서 인력업체 소속 스타렉스 승합차가 교차로를 통과하던 중 옆에서 달려오던 통근버스와 충돌하며 발생했다.

이 충돌로 스타렉스 차량이 전복됐고, 반대 차선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승용차와 추가로 부딪힌 후 멈춰 섰다.

사고 직후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스타렉스에 타고 있던 중국인 3명, 한국인 2명을 포함한 5명을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모두 숨졌다.

스타렉스에 탑승했던 나머지 7명 중 1명도 생명이 위독한 상태이며 다른 6명은 중경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다. 신호 대기 차량에 타고 있던 운전자와 동승자 2명도 부상을 입었다.

통근버스에는 운전자와 승객 6명이 타고 있었으나, 모두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스타렉스가 신호를 위반해 교차로에 진입하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교차로 주변 CCTV 영상과 블랙박스 자료를 분석하고 있다.

아울러 사고 차량 운전자의 과실 여부를 조사,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경찰은 사고 당시 모든 차량이 음주운전과는 관련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번 사고로 숨진 5명은 모두 일용직 노동자로, 새벽 일찍 인력업체를 통해 근로 현장으로 이동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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