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재난문자 늦어 송구...보고체계 검토"

이유림 기자 / 기사승인 : 2022-11-10 15: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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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10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이태원 사고' 관련 중대본 회의 주요 논의사항 등을 브리핑하고 있다. 2022.11.10 (사진=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이유림 기자] 행정안전부가 ‘이태원 참사’ 당일 재난문자 발송이 늦어진 것에 대해 "굉장히 송구스럽다"며 공식 사과했다.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 본부장은 1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재난안전통신망, 국가재난관리시스템(NDMS), 재난문자 등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지적에 “문제점을 철저하게 점검해 개선방안이 잘 만들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재난문자 등은 행안부 소관으로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난달 29일 기관별 재난문자 최초 발송 시간은 서울시 오후 11시 56분, 용산구 30일 0시 11분이다. 참사가 발생한지 2시간 가까이 지난 시점이다.

김 본부장은 행안부가 직접 재난문자를 발송하지 않은 데 대해 “재난이 발생한면 현장을 잘 아는 기관이 가장 효과적이고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행안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이 윤석열 대통령 지시사항을 참사 당일 오후 11시 37분 전달받은 뒤 39분이 지나서야 재난정보관리시스템에서 정부부처와 지자체 등에 통보한 것과 관련해 “상황 자체가 워낙 급박하다 보니까 대통령 지시사항도 우선 언론 보도를 통해 전파가 됐다. 그 내용을 정리하면서 시간이 소요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 참사에서 재난안전통신망에 소울소방이 빠져있었다는 지적에는 “서울소방은 119시스템과 재난안전통신망이 연계되지 않아 연결하기 위해 작업 중”이라고 답했다.

김 본부장은 “보고 체계나 재난안전통신망 등 미진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제도적 개선 방안에 집중해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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