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 비결은 하나님” 세계 최고령 수녀 별세… 향년 116세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5-05-01 15: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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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 카나바호 수녀 (사진=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 세계 최고령자였던 브라질의 이나 카나바호 수녀가 지난달 30일(현지 시각) 116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이날 AFP통신에 따르면 브라질 포르투알레그리의 테레사 수녀회는 성명을 통해 카나바호 수녀의 별세 소식을 전하며 생전 그의 ‘헌신과 기도’에 감사를 표했다.

1908년 6월 8일 브라질 히우그란지두술주(州)에서 태어난 카나바호 수녀는 26세이던 1934년에 수녀가 됐다. 그는 올해 1월 일본의 이토오카 도미코씨가 116세로 별세하면서 세계 최고령자 타이틀을 물려받았다.

카나바호 수녀는 생전에 장수 비결을 묻는 질문에 신앙심과 긍정적 마음가짐을 강조했다.

그는 “하느님은 생명의 비밀이고 모든 것의 비밀”이라며 모든 것을 하느님 덕분으로 돌렸다. 110세 생일에는 지난달 21일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에서 축복을 받기도 했다.

브라질 국민답게 카나바호 수녀는 열혈 축구 팬으로도 잘 알려져 있었다. 그는 거주지 포르투알레그리를 연고로 하는 브라질 명문 프로축구팀 SC 인테르나시오나우의 ‘최고령 서포터’로 활약했다.

이에 구단은 지난해 116회 생일을 맞은 카나바호 수녀에게 팀 유니폼을 선물하기도 했다.


한편, 장수 노인 연구 단체인 노인학연구그룹(GRG)과 론제비퀘스트는 카나바호 수녀의 사망으로 세계 최고령자 타이틀이 현재 115세인 영국 서리 출신 에설 케이터햄에게 넘어갔다고 밝혔다.

 

새롭게 세계 최고령자가 된 캐터햄은 1909년 8월21일 출생했다. 그는 97세까지 직접 운전할 정도로 건강했으며 111세이던 2020년 코로나19에 감염됐으나 완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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