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아파트서 70대 추락 사망… 아내는 자택서 숨진 채 발견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4-07-25 15:2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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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 서울 송파구 한 아파트 단지에서 70대 남성이 아내를 살해한 뒤 추락해 숨진 것으로 보이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거여동 아파트 단지에서 70대 남성 A씨가 추락한 사건과 관련해 수사를 진행 중이고 25일 밝혔다.

지난 24일 오후 6시 15분쯤 한 남성이 화단에 떨어져 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돼 소방 당국이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는 심정지 상태였던 A씨에게 심폐소생술을 진행했지만 숨을 거뒀다.

경찰은 소방 협조를 받아 A씨 자택 문을 강제로 열었고, A씨 아내인 7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현장에서 외부 침입 흔적이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A씨가 아내를 살해한 뒤 추락해 숨졌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고, A씨 휴대전화에 대한 포렌식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아내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철저히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6월 경남 진주에서는 40대 중국 남성이 아내를 흉기로 찌른 뒤 주변 건물 옥상에서 뛰어내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남성은 아내 외도를 의심하고 이 같은 일은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내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고, A씨도 중상을 입고 치료 중이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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