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서울역 등 기차역 노숙인 104명에 일자리 제공

이금남 / 기사승인 : 2024-07-16 16:25:38
  • -
  • +
  • 인쇄
▲서울역 주변에서 노숙인들이 환경미화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코레일)

 

[매일안전신문=이금남기자]전국 기차역 노숙인 104명이 6개월간 11개역 환경미화 등을 도맡는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전국 기차역 노숙인 104명에게 일자리를 지원한다.

코레일은 지난 2012년부터 지자체, 노숙인지원센터가 협력해 온 사회공헌 활동인 '노숙인 자립 지원사업'을 펼친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을 통해 노숙인에게 일자리와 임시 주거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 사업에서 코레일은 서울, 대전, 부산 등 전국 11개 역 노숙인을 대상으로 역 광장 환경미화, 노숙인 계도활동 등 일자리를 제공한다.

노숙인들은 올 연말까지 주 5일, 하루 3시간씩 근무하며, 매달 소정의 급여를 받는다.

16일 오후 서울역 회의실에선 서울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서울역, 영등포역, 청량리역 노숙인을 대상으로 △취업 특강 △생활용품 지원 등 자활 프로그램을 늘리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또 계열사와 공공기관 등 취업 연계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코레일은 지난 12년 간 1078명의 노숙인에게 자립의 기회를 제공해왔다. 이 중 34%에 달하는 370명은 코레일 계열사와 지자체 공공근로 등에 취업하기도 했다.

오태호 코레일 역운영처장은 "일자리 지원사업은 노숙인의 자립뿐만 아니라 역 주변 환경 개선에도 도움이 되는 윈윈(Win-Win) 사업"이라며 "노숙인의 사회 복귀를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해 공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