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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Rawpixel) |
[매일안전신문] 결혼 5개월 만에 아내의 불륜 사실을 알게 된 중국 남성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17일 홍콩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에 따르면 26세 남성 왕(王) 씨는 지난 2일 저장성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간호사인 아내 마오(毛) 씨가 동료 의사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극단적 선택을 한 것.
해당 사연은 왕 씨 어머니가 웨이보에 사실을 공개함으로써 널리 알려졌다.
대학 시절이던 2019년 처음 만난 왕 씨와 마오 씨는 지난 1월 결혼식을 올렸다. 마오 씨는 왕 씨의 첫사랑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행복했던 결혼 생활은 얼마 가지 못했다. 마오 씨가 지난 5월부터 같은 병원에 근무하는 흉부외과 의사 류(劉)씨와 불륜 관계를 맺기 시작한 것.
처음에 왕 씨는 아내가 강제로 관계를 맺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경찰에 신고했다. 하지만 경찰은 아내가 피해자가 아니라고 결론지었다.
이후 왕 씨는 정신적 충격을 받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결혼 전 자주 찾았던 저장성의 한 관광지를 찾았다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
왕 씨는 유서에서 "아내를 여전히 사랑하지만, 배신을 받아들이기 어려웠다"며 "나와 함께한 시간들에 감사한다"고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누리꾼들은 "타인의 잘못으로 자신을 벌하지 말았어야 했다"며 왕 씨의 선택을 안타까워했다.
한편 마오 씨와 류 씨는 현재 근무 중지 상태에 있으며, 병원 측은 내부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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