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23년 한강페스티벌 '책읽는 한강공원' 전경(사진: 서울시 제공) |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아름다운 한강을 배경 삼아 책을 읽으며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이번 주말에 열린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이달 10일 낮 12시부터 오후 7시까지 뚝섬한강공원자벌레 인근 잔디마당에서 ‘책읽는 한강공원, 북적북적’ 행사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민을 위한 독서공간으로 변신한 한강공원에서 북 토크, 동화구연,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북 큐레이션 전시, 캘리그라피 체험 등 다채로운 독서문화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시는 올해 5월부터 매 주말 여의도·뚝섬·반포 잠수교에서 ‘책읽는 한강공원’을 운영하여 독서 관련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한강을 독서 친화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알록달록한 형광 튜브로 제작된 이색적인 차양막, 나무 하우스로 그늘을 제공하고 그 아래 빈백, 해먹을 설치해 누구나 편안히 독서를 즐길 수 있게 했다. 또한,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여행, 영화, 음악, 동화 등의 주제별 도서 약 2000여권을 비치해 자율로 대여할 수 있게 운영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독서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공연, 전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공연 프로그램’은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가수 ‘오아’의 버스킹 공연, 동화작가 임서경의 북 토크, 동화구연 강사 이수영의 동화구연이 펼쳐진다.
‘전시 프로그램’은 낮 12시부터 오후 7시까지 상시 운영되며, ‘나도 한강 큐레이터’라는 양성 교육을 수료한 시민이 직접 고른 다양한 주제의 도서를 감상하고 주제별로 구성된 전시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체험 프로그램’도 상시 운영된다. 캘리그라피 책갈피 만들기, 좋은 글귀 타투 스티커 붙이기, 독립서점 ‘요즘서재’의 독서왕 메달 꾸미기 체험 등은 누구나 현장에서 참여 가능하다.
뚝섬한강공원의 대표 문화공간 뚝섬 자벌레에서는 특색있는 도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상시 운영된다.
‘여름이 돌아오는 시간’, ‘한강 풍경사진 잘 찍는 방법’, ‘한강 도서 아카이브 전시’ 등 총 3가지 주제의 특별전시와 함께 ‘마음에 드는 문장 적기, 필사’ 체험 등 실내에서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오시는 길은 지하철 7호선 뚝섬유원지역 3번 출구로 나와 청담대교 하부에 보이는 자벌레를 따라 강변 쪽으로 도보 5분 정도 소요된다. 또한, 기상상황에 따라 일정이 변경될 수 있으며,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주용태 한강사업본부장은 “본격적으로 한강의 야외 활동을 즐기기에 좋은 계절이 돌아왔다”며 “이번 주말은 선선한 강바람이 더위를 식혀주는 탁 트인 한강에서 책과 함께 즐거움과 여유가 있는 하루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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