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리, 천차만별 동물병원 진료비 ‘내새꾸’ 런칭... 업데이트 계속

김진섭 기자 / 기사승인 : 2024-09-11 16:3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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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리 김수민 대표 (사진=젤리)

 

[매일안전신문=김진섭 기자] 젤리가 2024년 광운대학교 예비창업패키지 지원 프로그램인 NCI창업패키지사업단이 운영하는 SIM’s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11개월 된 미니 비숑, 숑이를 기르고 있었던 김수민(22) 군은 집 앞에 위치한 동물병원에서 숑이의 중성화 수술을 받았다. 수술을 마친 후 진료비 청구서를 보니 60만원 중반 가량의 높은 금액이 나와 당황했지만 원래 그 정도 가격이겠거니 생각하고 넘어갔다. 하지만 후에 다른 반려인들과 이야기 중 알고 보니 20분 거리 타 병원에서는 30만원 초반으로 절반 가까이 낮은 가격으로 수술을 받을 수 있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이처럼 많은 초보 반려인들은 병원마다 가격 차이가 크다는 것에 대해 알지 못하고 값비싼 동물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와 낭패를 보기 일쑤다. 하지만 진료비를 포함해 병원에 관한 정보를 얻기 위해선 직접 발품 팔아 동물병원을 돌아다니거나 일일이 문의 전화를 돌리는 것 이외에는 마땅한 방법이 없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반려인들은 동물병원 정보 비대칭성 속에서 불안과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

국내 반려인구가 어느덧 1500만 명에 육박할 정도로 반려동물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여전히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숙제가 바로 ‘동물병원 정보 비대칭성, 투명성의 문제’다. 많은 스타트업이 뛰어들었지만 모두가 해결하지 못했던 이 문제 해결을 위해 작년 9월,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휴학계를 던진 김수민 대표를 필두로 총 7명의 팀원들이 뭉쳐 동물병원 정보 플랫폼 ‘내새꾸’를 만들고 있다.

현재 ‘내새꾸’에서는 중성화 수술, 건강검진, 스케일링 포함한 총 15개의 진료 항목에 대한 가격 정보를 비롯해 전문 진료과목, 병원 규모 (1/2/3차) 등 상세한 세부정보까지 확인 및 비교가 가능하다.

이런 ‘내새꾸’에서 제공하는 가격을 포함한 상세하고 투명한 병원 정보들을 통해 반려인들은 합리적인 병원 선택이 가능해졌다.

내새꾸는 기존보다 압도적인 정보들을 토대로 지난 3월, 서울시 강남구 정보를 모두 수집해 내새꾸 1차 베타 버전을 런칭하였고 출시 5개월 만에 다운로드 수는 500회를 넘기는 좋은 성과를 기록했다. 이런 성과들을 바탕으로 지난 4월 예비창업패키지 선정, 숭실대학교 캠퍼스타운 선정 등을 이뤄냈다.

김수민 대표에 따르면 현재 내새꾸 팀은 9월 중으로 대규모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서비스 지역을 강남구에서 송파구, 관악구 2개의 구를 추가하고 기존보다 훨씬 더 세분화되고 맞춤화된 병원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동물병원 진료비를 환급해주는 혜택을 제공해주는 반려동물 전문 쇼핑몰도 오픈 준비 중에 있다고 전했다.

내새꾸의 김수민 대표는 “저를 포함한 많은 반려인들이 동물병원 정보 비대칭성으로 인해 병원 방문에 많은 부담을 느껴왔고, 이는 동물병원 방문율을 낮춰 반려동물이 올바른 시점에 진료받지 못하게 되는 악순환 고리를 형성해오고 있다. 저희 팀은 동물병원 진료비 투명화를 통해 이 악순환 고리를 선순환 고리로 바꿔, 반려동물 의료 생태계를 혁신하여 올바른 반려 의료 문화를 만드는 데 선두 주자 역할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 업체는 2024년 광운대학교 예비창업패키지 선정된 업체로 지원 프로그램으로 NCI창업패키지사업단이 운영하는 SIM’s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김 대표는 “광운대학교에서 주최하는 SIM’s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언론에 저희 팀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게 되었는데 많은 반려인들이 우리 미션에 공감하고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받을 수 있다면 저희 팀원들이 더 나은 앱을 만드는 데에 큰 힘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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