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전 대통령 만나게 해달라” 평산책방 직원 폭행 20대 입건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4-09-09 16: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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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한 8일 경남 양산 평산책방에서 20대 남성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나게 해달라”며 직원을 폭행해 검거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9일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책방 영업 시간(오전 10시~오후 6시)이 지난 전날 저녁 7시쯤 평산책방에서 서성거리던 중 직원 B씨가 퇴거를 요구하자 격분해 폭행을 저질렀다.

B씨는 이 과정에서 팔 등에 골절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사건 당시 횡설수설하며 “문 전 대통령을 만나게 해달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경기 지역에서 평산책방이 자리한 경남까지 온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2021년 정신 질환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책방 인근 주민이 비명을 듣고 112에 신고, 경찰이 즉시 출동해 A씨를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상해 혐의로 입건, 경찰 유치장에 입감돼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와 정신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평산책방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퇴임 후 운영하고 있는 작은 서점으로, 지역 주민과 지지자들을 위한 공간이 돼 왔다.

이번 사건으로 평산책방의 안전 문제에 대한 우려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경찰은 A씨의 신병 처리 여부를 결정하는 한편, 추가적인 조사도 이어갈 예정이다.

피해자 B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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