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러윈 보고서 삭제' 연루 서울경찰청 정보부장 대기발령

이유림 기자 / 기사승인 : 2022-11-14 15:4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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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을 수사하는 이태원 사고 특별수사본부(특수본)의 현판이 6일 오전 서울 마포구 경찰청 마포청사 입구에 걸려 있다. 2022.11.6 (사진=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이유림 기자] ‘이태원 참사’ 전 안전사고를 우려한 정보보고서가 참사 후 삭제된 의혹에 연루된 서울경찰청 공공안녕정보외사부장이 대기발령됐다.

경찰청은 14일 박성민(55) 서울청 공공안녕정보외사부장을 대기발령 조치했다.

박 부장은 ‘이태원 참사’ 이후 용산서를 비롯한 서울 시내 일선 경찰서 정보과장들이 모인 단체 대화방에서 “감찰과 압수수색에 대비해 정보보고서를 규정대로 삭제하라”는 취지로 지시를 내렸다가 감찰·수사 대상에 올랐다.

경찰청 특별감찰팀은 경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에 박 부장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

특수본은 “조만간 용산경찰서 정보과장을 소환 조사하고 박 부장을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용산경찰서 정보과장은 다른 직원을 시켜 해당 보고서를 삭제한 뒤 직원들을 회유했다는 혐의로 입건됐다.

한편 경찰청은 박 부장의 후임으로 김보준 경찰청 공공안녕정보심의관을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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