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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지난 11일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에서 열린 대장동 개발 사업 로비·특혜 의혹 관련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
[매일안전신문=이유림 기자]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자신의 진술 내용을 밝히며 정진상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의 요청으로 돈을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유 전 본부장은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며 기자들에게 당시 돈 전달 상황을 설명했다.
유 전 본부장은 "2019년 정 실장이 집으로 오라고 했고 엘리베이터에는 CCTV가 있다고 생각해 무거운 돈을 들고 5층까지 계단으로 올라갔다"며 “그때는 정 실장을 보호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해당 아파트는 계단 앞에도 CCTV가 설치돼 있어 모습이 찍힐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으나 이에 유 전 본부장은 "어디에 CCTV가 있는지는 모른다"고 밝혔다.
검찰은 유 전 본부장이 정 실장의 요구로 3000만원을 마련해 아파트 엘리베이터 CCTV를 피해 계단으로 올라가 돈을 전달했다고 보고 있다.
정 실장은 이를 포함해 총 1억4000만원을 유 전 본부장과 대장동 민간업자들로부터 수수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유 전 본부장은 정 실장 측이 지난 15일 소환 조사 중 자신의 진술 신빙성을 문제 삼아 대질신문을 요청한 데 대해 “얼마든지 언제든지 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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