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에너지 부족 국가에 ‘태양광랜턴’ 전달...

강수진 기자 / 기사승인 : 2022-01-05 15:4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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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가 열악한 인도네시아 반텐주 탕에랑 지역 아동들이 cJ대한통운으로부터 기부 받은 태양광랜턴을 들고 있다(사진, 밀알복지제단 제공)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CJ대한통운이 에너지 부족 국가에 ‘태양광랜턴’을 만들어 전달했다.

5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지난 4일 태양광랜턴을 만들어 에너지 부족 국가에 전달하는 ‘세상을 밝히다’ 봉사활동에 임직원 700여명이 참여했다.

태양광랜턴 제작은 에너지 취약 지역 아이들의 야간 학습, 밤길 보행 안전에 도움을 주는 친환경 에너지 나눔 활동이다.

이번 봉사활동은 코로나19로 인해 재단이나 복지관 등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배송된 태양광랜턴 DIY(직접 만들기) 키트를 조립하여 밀알복지재단으로 보내는 완전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태양광랜턴 무게는 125g에 불과해 휴대가 편하고 완충 시 12시간 가량 지속된다. 또한, 밤길 안전, 아동 학습에 도움을 줘 에너지 취약 지역의 교육 환경이 한층 더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야간범죄나 화재 등 사회문제도 개선할 수 있어 현지에서는 ‘희망의 빛’으로 불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CJ대한통운 지난 2019년부터 필리핀 세부 담사이트와 이바바오, 인도네시아 탕에랑 등 전기가 없는 지역 빈곤 가정에 태양광랜턴을 2000여개 전달한 바 있다. 이번에도 본사를 비롯해 전국 사업장과 건설부문 임직원 총 700여명이 제작에 참여했다.

태양광랜턴 봉사에 참여한 CJ대한통운 패키징기술팀 유주환(30) 씨는 “인도네시아에 거주했던 경험이 있는데, 당시 잦은 단전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기억이 떠올라 주저하지 않고 신청했다”면서 “태양광랜턴이 마을뿐 아니라 마음도 환하게 밝혀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전세계가 어려운 시기에 임직원 안전을 지키면서도 에너지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비대면 봉사활동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임직원이 안전하게 참여하는 방식의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ESG경영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반텐(Banten)주 탕에랑(Tanerang) 지역에 사는 술리스띠아는 의사를 꿈꾸는 초등학교 3학년 소녀로 CJ대한통운으로부터 태양광랜턴을 받았다.

술리스따아는 “이제 전기가 끊겨도 태양광랜턴으로 책을 볼 수 있다. 의사가 되리라는 꿈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공부하겠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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